2018.7.10
마가복음 9장 23절

“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” (막 9.23)

2차 대전 후 유럽에서 널리 불렸던 “아일랜드의 연가”라는 샹송이 있습니다. ‘차디찬 아일랜드 땅 위, 오렌지 나무 한 그루. 누구도 그것을 결코 보지 못하리. 어느 눈 내리는 날 흩날리는 라일락 향기. 결코 그것을 보지는 못하리.’

이 세상엔 꿈꾸지만 결코 이룰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의미입니다. 따뜻한 지중해 미풍이 불어오는 그리스나 이태리 반도라면 모를까. 백세가 다 된 아브라함. 구십세가 된 사라는 마치 차가운 눈이 흩날리는 척박한 아일랜드 대지와 같지요. 자식을 꿈꾼다는 것이 가당키냐 한 것일까? 그건 가져선 안 될 꿈이라는 것입니다.

하지만 천.지.인을 모두 전혀 없는데서 있는 것으로 불러내신 하나님께서 뜻이 있으시다면 이미 계획하셨고 약속하셨다면 아일랜드 차가운 땅이라 해도 왜 오렌지 나무를 키우시지 못하겠습니까? 어찌 라일락 향기를 만들어내지 않겠습니까? 그저 얼어붙은 땅만 내려다보면 믿을 수 없지만, 밤하늘 수많은 별들을 만드신 우리 하나님을 우러르면 믿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.

송용원 드립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