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8.4.10
시편 39편 5-7절

“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
길이만큼 되게 하시니
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
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은
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
진실로 모두가 허사뿐이니..
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같이
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여
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
알지 못하나이다 주여 이제
내가 무엇을 바라리요
나의 소망은 주께 있니이다”
(시편 39편 5-7절)

당신은 광대한 바다
나는 물방울 하나…

당신은 파아란 하늘
천사는 떠가는 구름 한점
내 일생은 그저 공기 한숨

당신은 눈부신 태양
나는 가느다란 양초 하나…

당신은 끝없이 펼쳐진 대지
나는 사소한 티끌 하나…

당신은 흐르는 강물
나는 철없이 뛰노는 연어…

나는 당신을
벗어날 수 없으니
거스를 수도 없으니…

오. 주여.
다만 나로
떨리게 하소서
울리게 하소서
그리고 잠잠케 하옵소서.

송용원 드립니다.